급증하는 레저스포츠, 이를 한번에 충족시키는 수도권 최대의 종합레포츠 축제가 성큼 다가왔다.
지난해 가을, 화려한 첫 막을 열어 성료된 ‘2011 경기레포츠 페스티벌 in 양평’이 오는 7일부터 3일간 양평을 레포츠 세상으로 물들인다.
하늘과 강, 산과 들의 풍요로운 천혜의 고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포츠 시설까지 갖춘 양평은 그야말로 레포츠 천국!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이번 축제는 크게 7가지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7일부터 9일까지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는 약 1천여명의 사전접수자에 한해 캠핑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캠핑의 하이라이트 BBQ 요리경연은 양평특산물을 이용, 팀당 5~6인분 음식을 준비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게 되며 가위 바위 보, 줄넘기 및 굴렁쇠 등의 벼룩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8일 오전 10시부터 양평의 명산을 감상할 수 있는 등산대회 역시 이번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레포츠다.
등산대회는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백운봉을 올라 전통사찰이 있는 사나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에 약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을 즐기는 등산대회와는 달리 양평의 지상을 달리는 MTB대회는 같은 8일 오전 10시, 양평나루께축제공원부터 용문 마룡 IC까지 왕복하는 것으로 약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마유산 활공장에서 개최, 패러글라이딩 선수 및 동호회원, 체험객 등이 참여, 양평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평 최고의 상공 대회다.
또한 전국체전 동호회 종목인 항공스포츠 파라모터가 함께 열려 드높은 가을 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이어 8일에는 양평 주요명소와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모터바이트 투어 행사가 있으며 8일부터 9일까지 윈드서핑이 남한강을 오가며, 웨이크보드와 바이퍼, 밴드웨건, 바나나보트, 마블 등의 수상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8일 오후 4시부터는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갈산공원까지의 건강테마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봉주 선수가 함께 참여, 올바른 운동법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바이벌 게임, ATV, 만들기 교실, 자전거대여, 애견쇼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비롯해, 동물원, 장필순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더욱 운치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 준비는 물론 안전사고 및 응급의료 대책, 식음료 안전 등 철저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 녹색 레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