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톱 여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 가격대가 공개되면서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건축비용이 무려 100억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일반인들은 크게 놀라는 분위기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100억원대의 전원주택 건축비는 저렴한 편”이라며 시큰둥해 하고 있다. 그 이상의 가격이 보통 소요되는데 이영애 전원주택은 검소한 편이라는 게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설계에서 시공까지 맡아 진행하는 소형주택 즉 이동식주택, 주말 농장주택 등이 경제적인 비용 측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영애의 전원주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공업체 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 늘면서 이영애가 짓고 있는 고가의 전원주택은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의 전원주택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실제로 전원주택 시장에서 중소형 수요가 늘고 있는데 다시 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찾고 있는 주말주택 수요층들은 주5일 근무 확산과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으로 도심 속 전원주택 분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전원주택의 분양가는 3억~6억대로 다른 전원주택에 비해 경제적이다.
하지만 이영애가 앞으로 살게 될 전원주택은 이런 도심 속 전원주택은 아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해 있는데,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강남의 30억원 대 빌라를 전격 포기하고 경기도 양평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자녀들에게 자연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영애의 마인드 때문이라는게 설득력을 얻는다. 일각에서는 수익형 전원주택으로 노후준비를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전혀 설득력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휴식과 웰빙 생활을 목표로 내려온 전원주택이 크면 일이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불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금도 많고 전기세·난방비 등 모든 것이 부담이 된다는 것. 특히 집을 팔려고 해도 큰 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잘 팔리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