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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배우 이영애측 "삼대가 살아갈 집, 100억이라니 터무니없다"

    관리자 2012.05.08 5829

  • "부모님과 아이들, 삼대가 오손도손 살아갈 집이다. 10억도 안되는데 100억이라니…"

    톱배우 이영애(41)가 6월 이사할 집이 일부 언론에 의해 100억원대 호화주택으로 과장 보도된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은 8일 "이영애씨가 다음달 입주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에 짓고 있는 집은 총 공사비 5억원 예정으로, 현재까지 공사비가 3억3000만원 정도 들었다. 땅값까지 합쳐도 10억원이 안된다. 시가 100억원이라는 일각의 보도는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영애가 5월호 여성조선 화보를 통해 자신을 쏙 빼닮은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제공 | 여성조선

    이에 앞서 케이블 tvN 'E뉴스-현장취재 스타워즈'는 7일 방송에서 "톱배우 이영애가 경기도 양평에 100억원대의 호화주택을 신축 중이다"라며 공사 중인 집을 공개하고, 공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사비가 100억원대 미만인데, 요새는 500억원 정도 지어야 좀 짓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 정도면 공짜 집이다"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한 측근은 "이영애가 이번에 이사하는 집은 2009년 이씨의 아버지가 사둔 땅(당시 시가 3억원)에 짓는 것으로, 공사 비용도 최소로 들였다. 부모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다, 아이들이 어려 삼대가 자연과 가깝게 살기 위해 짓는 집이다"라며 "또 현재 거주중인 빌라가격이 30억대인 것으로 방송됐으나 이영애는 전세금 5억원에 입주해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어 "하지만 이같은 보도로 마치 이영애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듯이 비춰져 일반인들로 하여금 반감과 괴리감을 불러일으키게 됐다. 검소하고 소박한 성품의 이영애가 무척 당혹스러워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영애는 당초 부모님의 건강 등을 걱정해 삼대가 함께 자연과 벗하며 조용히 살려고 양평 전원주택으로의 이사를 결정했으나 최근 이 집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커진데다 사실과 다른 보도까지 나와 몹시 안타까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