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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2013. 10. 14

    관리자 2013.10.28 4968

  • 전원주택 2억~7억대로 다양
    올림픽대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다 미사리에서 경춘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약 10분을 더 가면 양평군 서종나들목이 나온다. 이곳에서 빠지면 만나는 서종은 도심지역과 가까우면서도 북한강의 아름다움과 강원도 오지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산과 계속 사이로 시골의 모습이 잘 보전돼 있다.

    2020년까지 서종면에는 북한강을 건너는 두 개의 다리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 구간이 2014년 착공돼 2020년 완공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은 남양주시 화도읍 화산리에서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18.7㎞)를 잇는 4차로 고속도로다. 총 사업비 7426억원을 투입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심과 지척인 데다 훌륭한 자연경관을 갖췄지만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양평의 전원주택과 토지는 가격이 많이 내렸다.

    과거에 전원생활을 꿈꾸며 발품을 팔아 어렵게 알짜배기 토지를 마련했던 토지주들도 경기 침체와 개인 사정으로 급매물로 내놓는 실정이다. 강과 산, 계곡을 끼고 시원한 전망을 갖춘 땅들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원주택, 토지 중에서알짜배기물건은부동산사무실에도나오지않고그 동네에서거래가 되는경우가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불경기로가급적 빨리 땅을 팔기 위해 탄탄한 수요자층을 확보한 대형 부동산 업체에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매수자들은 물건 한 건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많은 물건을 비교·평가한 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평이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첫 번째 이유는 도심 접근성이다. 특히 서종면은 서울 강남을 기준으로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양평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지역이다. 토지 가격은 3.3㎡당 매매가가 70만~150만원, 주택은 크기에 따라 2억~7억원대로 다양하다. 양평은 개발 열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산과 물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양평 지역이 수도권 인구의 상수원 공급을 담당하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국토계발계획상 개발에 제한이 따랐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이 좋고 가격이 많이 떨어진 급매물 위주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하다.

    특히 은퇴 연령층뿐만 아니라 30~40대에까지 불고 있는 단독주택 및 전원생활에 대한 선호 현상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드림부동산 (031)775-4955 구병문 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