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평군청앞에서 양평서부권 고교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태원, 김중구)회원 30여명이 서종지역의 고등학교설립비 지원요구를 주장하는 시위를 개최했다.
서종지역 고교설립추진위원회는 양평군 지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고 서종지역 수입초,정배초,서종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나, 양서고등학교와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만으로는 인근 중학교 졸업생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서종중, 양수중, 국수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30km에서 50km나 되는 통학거리를 감수하며 관외지역의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임을 주장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서종지역에 고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설립추진위원회는 관계자는 “현재 추진위원회에서 사립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서종중학교 설립법인인 양진학원과의 협의를 통해 고등학교 6학급 설립에 소요되는 18억원의 예산중 40%의 출연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양평군이 대승적 입장에서 서종지역고교설립을 위한 부족분 10억원을 지원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군관계자는 “서종지역 시립고교설립 지원은 법령상으로 지방자치단체는 학교설립에 따른 소요자금(출연금·보조금)의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며, 현재 지원가능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