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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포함

    관리자 2017.01.12 6212

  • [양평=경기인터넷뉴스] 12만 양평군민의 염원인 서울(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교통망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개설을 포함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돼 총 연장 26.8, 사업비 12천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전망이다.

     

    ▲     © 경기인터넷뉴스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는 양평과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2008년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고속도로 개설 사업이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까지 완료된 민자회사의 사업 제안서가 2009년 사업 축소 검토를 이유로 반려되며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양평군은 사업의 축소가 아닌 최초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 등 유관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펼치면서도,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방문과 설득을 펼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김선교 군수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개설이 국토교통부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것은 12만 군민의 꾸준한 노력이 반영 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계획에 포함되기까지의 10년이 너무나 길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국가재정사업은 소요 기간이 민간사업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계획 발표에 안주하지 않고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민간자본유치, 국가 재원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양평의 이동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되고, 이에 따른 주말과 휴일 차량 정체 해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개통돼 이용 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와 남양평하이패스IC, 2영동고속도로 동양평IC와 설계 중인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15%의 공정율을 보이는 양평~화도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 지역의 새로운 발전 거점으로 급부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