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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영동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가능할듯

    관리자 2011.01.17 3031

  • 강원도는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사업비 투자사를 100% 확보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업 주체인 제2영동고속도로㈜는 오는 3~4월 금융권과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상반기 안에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영동고속도로사업은 지난 2006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2008년 5월 제2영동고속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편입용지에 대한 지적측량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투자를 약속했던 금융권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5월 말까지였던 착공기한을 초과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금융권의 출자 포기분을 건설출자자가 부담해 12월에 착공하기로 했으나 계약상의 문제가 발생해 착공이 또 미뤄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제2영동고속도로㈜에서 투자사와 투자액을 모두 확보함에 따라 최근 국토해양부에 오는 6월 말까지 착공시기 연장을 재요청해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원주 소요시간 1시간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

    제2영동고속도로는 길이 56.95km로 민자 8000억원 등 총 1조15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2015년 완공 시 서울~원주 간 거리가 101km에서 86km로 15km, 소요시간은 1시간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돼 지역균형 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필수 시설로 오는 2월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