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양평 용문∼홍천 단선철도 타당성 조사 착수 !

    관리자 2011.06.08 3288

  • 홍천군, 7월 중 연구용역 발주… 연말 최종 보고회
    [2011-06-06 오후 8:58:00]
     
     
     

    강원도 홍천군이 경기 양평군 용문역∼청운면~양덕원~홍천간 철도건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학술 연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6월6일 인근 홍천군과 용문·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준, 이하 철도추진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4일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문∼춘천간 노선을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홍천군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용문∼춘천간 노선에 홍천읍 경유가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이에 대응한 사전적 전략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 타당성 분석을 위한 예산 9000만원을 수립,홍천군의회 의결을 거쳤다.

    홍천군은 7월중 용문∼홍천간 철도건설 타당성 분석 용역을 발주,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업 내용에는 일반현황 조사 및 분석은 물론 노선 및 역사(정거장) 대안 검토, 대안별 분석 및 평가, 홍천 경유노선의 타당성 검토 및 최적대안 제시 등이 포함된다.

    전명준 철도추진위원장은 “철도 유치를 위한 범군민적인 관심과 함께 왜 철도가 홍천읍을 경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무장도 중요하다”며 “이번에 실시할 용역 연구는 향후 국가철도망 수정계획시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도 “정부에 용문∼춘천간철도가 홍천 도심지를 경유해야 한다는 근거 자료가 없어 설득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실시하는 학술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면 분야별·논리적 타당성 제시를 통해 철도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추진위는 빠른 시일내에 국토해양부와 철도청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철도망 구축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용문~홍천~춘천간 단선 철도망 구축은 경춘선 복선전철과 청량리~용문간 중앙선 복선전철을 서로 연결하는 경기-강원내륙 관광 문화 체험산업 육성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