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양평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 육아문제 해결과 여성취업 확대에 기여, 군민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군립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새롭게 만들고 지난 22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한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은 서종면 문호리(592-120번지)에 연면적 459㎡의 규모의 1층 건물로 영유아실, 주방,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어린이 70여명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사업비 8억7900만원 가운데 전경련에서 4억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푸른 보육경영에서 설계, 건축, 인테리어를 마친 후 군에 기부 채납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종면에 전경련 사회공헌사업으로 군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최고의 시설과 훌륭한 교사가 어우러져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어린이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호리에 사는 한 학부모는 “그 동안 이 지역에는 군립 어린이집이 없어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편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엄치성 전경련 상무,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조승현 푸른보육경영 사무국장, 홍정석 도의원, 서종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심기, 축사, 떡케이크 절단,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서종 어린이집 개원으로 관내 국공립 보육시설은 양평읍과 용문, 양서, 지평, 양동, 옥천, 청운, 단월 등 9곳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