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양평군, 인구 ‘10만명’ 시대 활짝

    관리자 2011.10.14 3859

  • [2011-10-12 오후 5:56:00]
     
     
     

    양평군이 인구 ‘10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 유입행정에 총력을 쏟은 결과 지난 9월 23일을 기점으로 양평군 전입인구가 외국인을 포함해 10만명을 돌파했으며, 10월 11일 현재 총 인구는 10만251명(외국인 1,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년전인 1991년 말 7만8318명 이던 주민등록 인구는 1995~199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2009년 9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말(9만6천950명)에 비해 3천301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4천421명이 늘어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율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이 전체 인구의 28.3%인 2만8천3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문면 1만3천481명, 양서면(1만511명), 서종면(7천346명), 강상면(7천6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강상면의 인구증가가 돋보였다. 2008년 12월말 현재 4천968명에 불과했던 강상면의 인구는 2년 만에 무려 41%가 증가했다.

    양평군의 이 같은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중앙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규 아파트 증설 및 전원주택 건설 등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지 주민의 양평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개발과’운영으로 시원스런 인․허가 처리를 해주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출산장려금을 500~1천% 파격적으로 인상하며 둘째 자녀 300만원, 셋째 자녀 500만원, 넷째 자녀 700만원, 다섯째 이상자녀에게 1천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까지 차례대로 열리는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2015년 수서~용문간 고속철도 착공 등 각종 교통허브망 구축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2020년 인구 17만명의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과 시 승격 염원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인구가 지역발전의 척도이자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교육․주거․문화공간 개선, 일자리창출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 추진해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만 번째 전입자 환영이벤트로 지난달 23일 강상면에 전입 신고한 최병도(38)씨에게 양평군민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