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theme park)란? 넓은 지역에 특정한 주제를 정해놓고 그에 맞는 오락시설을 배치하는 위락단지. 미국의 디즈니랜드가 대표적으로 가상현실기술과 오락용 소프트웨어, 비디오게임, 영화 등이 접목되어 만들어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느낌을 주는 체험산업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양평군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양평읍 백안리 일원에 약 5만9천평 규모의 가칭 백운축제테마파크 조성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
백운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2003년 기본계획을 수립, 2008년 실시설계용역 준공을, 2008년 백운테마파크 공원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공원조성공사를 준공하고, 현재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중이다.
김선교 군수는 백운테마파크 조성에 있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사람을 덧씌우는 계획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백운테마파크 추진계획은 3차 수정안으로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관광·레포츠의 중심도시 양평을 만들어 나가려는 양평군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이직은 완료되지 않은 검토중인 계획안으로, 추후 문화·관광·레포츠의 콘텐츠 개발여하에 따라 사업이 변경될 소지가 있다.
총3단계 사업으로 이루어진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현재 1단계 기본공사인 도로개설공사가 한창이며, 이후 상업시설, 식당, 캠핑지역의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2단계 사업은 캐빈(나무로 된 오두막집), 편의시설, 식물원, 대형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3단계 사업은 하늘길, 트리하우스, 전망대, 스카이 라운지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단계 사업중 민간투자시설 유치도 병행한다.
백운테마파크의 벤치마킹 대상은 캐나다 빅토리아에 있는 세계적인 식물원 부챠트 가든(Butchart Gardens)이며, 1904년 제니 부챠트에 의해 채석장 이었던 부지에 작은 정원을 시작으로 100년 넘게 확장해 나가 거대한 테마파크를 이뤄낸 곳으로 현재 7,8월 최대음악 축제인 ‘섬머 페스티발’ 등과 같은 축제가 열리고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부챠트 가문의 끈기와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어 낸 것처럼 김선교 군수는 임기내 업적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로 양평, 더 나가서는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
백운테마파크는 ‘365일 축제의 나라’로 매일 매일이 축제인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데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축제·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3차 조성 계획에는 여름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여름축제는 ‘나무밑 다양한 놀거리’ 란 스토리 라인으로 숲과 어울린 캠핑장, 나무와 나무사이 해먹을 이용한 쉼터조성과 산책로 조성으로 도시에서 지친 심신을 숲속에서 풀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이용해 가족 모두가 즐길수 있는 숲속놀이터를 조성한다.
또한 자연과 어울린 테마파크내 대형공연장을 활용해 숲속의 음악축제, 락 페스티벌과 월드 DJ 페스티벌등의 공연으로 채운다.
'엘캐피탄(El capitan) in 양평' 이란 스토리 라인으로 인공암벽 등반시설을 설치해 동호인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엘캐피탄(El capitan)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Valley)내에 있는 세계최대, 최고의 암벽으로 정상은 2307m이며 수직높이는 910m로 세계의 암벽등반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며, 그 자체로도 큰 관광자원이다.
테마파크내에 국내 최대의 인공암벽을 조성해 암벽 자체로서의 관광자원 역할을 모색한다.
인공암벽 등반시설은 겨울에 빙벽으로 전환해 계절에 따른 운영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암벽시설과 더불어 ‘육지에 둘러 쌓인 바다’ 라는 스토리 라인으로 산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해변시설 등을 조성해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겨울에는 스케이트장과 온천등으로 전환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다양한 모양의 트리하우스(나무위의 집)’ 란 스토리 라인으로 나무 한그루 베지 않는 있는 그대로에 자연과 어울린 트리하우스를 지어 분양과 임대를 통해 자연속에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던 나무 위 비밀기지 꿈을 이루어 준다.
트리하우스는 숙박시설과 전망대 까페, 레스토랑, 기념품 샵등을 유치해 타 지역 테마파크와는 다른 형태의 신개념 수익공간을 창출한다.
우리나라 관광지는 4계절 계속성으로 이어지는 곳이 드물며 한철 장사로 끝나는 곳이 대부분이다.
백운테마파크 역시 그 문제점을 인식해 이번 3차 수정안에 산과 숲, 바다 그리고 인간이 한데 어울리는 조화로운 곳에서 365일 즐기는 축제테마 공원의 조성이 그 핵심이다.
4계절을 꽉 채우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야 말로 백운테마파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임기내 업적사업이 아닌 앞으로 부챠트 가든 같이 양평군이 끝임없이 확장과 개발, 관심을 가져야 될 사업으로 단기간의 결정으로 하는 사업이 아닌 단계별로 차근차근 검토와 수정을 통해 양평의 명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양평의 꿈’이 어떠한 콘텐츠로 개발되어 수익을 올릴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문화·관광·레포츠·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 군정을 펼치는 양평군에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이야 말로 ‘화룡점정’의 사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