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양주 와부에서 양평군 서종면을 가로질러 가평군 설악면까지 연결되는 국지도 86호선(와부-설악)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11~’15)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올해 초 본격화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는 전국적으로 90개 국지도 건설 후본노선을 놓고 정부의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해야 하는 대상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번에 43개 노선이 확정됐다.
당초 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구간은 AHP 분석결과 및 B/C(비용편익)값이 낮게 나와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도로의 안전성 및 연결성 검토결과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인정된 사업으로 포함되었다.
이번 사업 구간은 남양주 와부에서 가평군 설악까지 구간으로 총 28.7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2602억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동안 정병국의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차관 및 실무자들을 상대로 본 사업 구간은 경제성과 비용편익의 문제가 아니라 위험도로 개선을 통한 주민의 안전 확보와 휴가철 도로 정체 개선 등 정책적 요소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