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의원은 2일 2012년 정부예산안 편성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평구간 사업 착수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고 밝혔다.
화도-양평 구간은 남양주시 화도읍 화산리∼양평군 옥천면 아신리(18.7km)를 잇는 4차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 7,426억원이 소요되며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본 사업구간은 당초 기획재정부가 편성한 2012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신규도로투자 최소화 지침에 따라 제외됐다.
그러나 정병국의원은 국도 6호선, 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가중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민자고속도로로 추진 중 재원조달 미비로 사업 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 재정사업으로 신속히 추진해 달라” 고 요청했다.
특히, 정 의원은 여주-양평 구간 개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도 화도-양평 구간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기획재정부를 설득한 결과 당초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은 사업 착수비 20억원을 국회에서 증액시켰다.
아울러, 본 사업의 추진과 맞물려 강상IC 설치 또한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병국의원이 화도-양평 구간 사업에 노력한 만큼 강상IC 설치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강상IC 설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강상IC 설치 여부를 올해 3월 말경 타당성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