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국도 등 3차 5개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내 국도 5개 노선 15.8㎞ 확장ㆍ개량에 1,561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3개 노선 12.2㎞ 신설에 4,016억 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개 노선 71.2㎞ 신설ㆍ확장 등에 10,129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13개 노선 99.2㎞, 1조5천706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번 국가 기간망 3차 5개년 계획에는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 국지도 3개 노선 48.8㎞ 확장ㆍ신설ㆍ개량에 6,336억 원의 투자 계획도 포함됐다.
이번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광주시와 양평을 연결하는 국지도 78호선 2차로 시설개량 10.4㎞이 완료되면 남한강 주변 남동부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 도모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지역은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8.3㎞ 구간과 86호선 와부(월문)-설악 28.7㎞ 2개 구간이 각각 신설ㆍ확장ㆍ시설개량에 올라있다.
오남-수동 구간은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20.85㎞ 구간 가운데 중간지점인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 사이를 4차로로 새롭게 잇는 사업이다.
단절된 상태인데다 10년 훨씬 넘게 워낙 해묵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사업비는 1천780억 원이다.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까지 국지도 86호선 28.7㎞ 구간 2차로개량에 2천602억윈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경기남부지역의 동서 교통수요 분담과 화성~용인간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연계하는 국지도 84호선 동탄-가남1 구간 4차로를 이번 3차 5개년 계획에 따라 건설하게 되면 지역발전 촉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간선도로망이 효율적으로 구축되고 불량한 도로선형으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정체 등의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특히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과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상위 도로인 고속국도와 하위도로인 지방도를 연계하는 국도 및 국대도, 국지도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으로 사통팔달 소통과 상생의 수도권 광역도로망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이 적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우리 도, 31개 시?군이 상호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