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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나루터 복원 등 관광생태벨트조성 조감도 |
경기도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양서면 두물머리와 남양주 다산유적지, 광주 귀여리를 황포돛배가 오가는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는 359억원을 들여 생태섬 및 나루터 복원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는 생태습지 및 생태환경 체험장 등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또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주변에는 128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6만6천600여㎡ 규모의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두물머리 등 생태공원에는 공원 관리동과 홍보. 전시시설, 생태경작지, 체험농장, 습지, 물푸레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 조류관찰지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3곳을 황포돛배를 타고 오가며 관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조만간 관광벨트 조성계획안을 구체화한 뒤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아직 두물머리 인근 관광벨트 조성계획은 구상단계"라며 "4대강 정비사업에 반영될지를 지켜봐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