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공원부지 내 토지매입을 최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양평읍 백안리 산68-7번지 일원 195,216㎡의 부지에 들어서는 백운테마파크는 국·도비 보조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1차 사업(공원조성)과 2차 사업(진입도로 및 주차장)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원을 조성하는 1차 사업은 당초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토지매입 협의 지연 등으로 시기를 다소 늦춰 201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공원조성사업은 생태공원과 담수용 친수 공간, 자연학습체험장 등의 기반시설 위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12,000여 평의 부지에 민자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입도로 및 주차장을 조성하는 2차 사업은 군비 24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우선 토지매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0년 상반기 토지매입을 완료한 후 하반기 행정절차 이행 및 설계검토를 마쳐 2011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의 규모는 진입도로 2.4km 구간에 왕복 2차로 및 산책로가 개설되며, 주차장은 17,077㎡ 면적에 25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총 사업비 241억 원 가운데 군비가 166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부분에 대하여 군 관계자는 “재정 여건상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설계변경 및 중복사업 제외 등 사업축소를 통하여 총사업비를 200억원으로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하여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당초 전액 군비로 투입할 예정이던 진입도로 및 주차장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에 대하여 국․도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기도에 협의 중이다. 군은 진입도로와 주차장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문화관광체육부와 경기도를 재차 방문하여 추가 사업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