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구조 용문역사 외형이 드러나고 있다. 복선전철 용문역은 올 12월초 개통될 예정이다. |
2009년 12월초 중앙선복선 도시철도 개통과 함께 문을 열게 될 용문역사의 위용이 일부 드러났다.
특히 용문신역사의 한식구조 외관은 용문면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지켜낸 것이라서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국수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도시철도를 금년말 용문역까지 연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해 12월 팔당~국수간 19.9㎞ 구간의 운길산역을 비롯 양수역, 국수역 등 3개역이 개통된데 이어 지난해 미개통된 신원역을 비롯 아신역, 오빈역, 양평역, 원덕역, 용문역 등 6개역이 새로 개통될 예정이다.
청량리~용문간 열차운행 횟수는 1일 80회, 운행간격은 출ㆍ퇴근시간대 17분, 평상시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총 105억원이 투입되는 용문신역사 공정률은 9월15일 기준 70%로 내년 7월12일 준공 예정이나 최대한 공사를 서둘러 올 용문역 개통에 맞춰 역사도 문을 열 계획이다.
용문신역사는 전철과 국가철도의 분기점으로 1만121㎡에 4,4490㎡ 지상2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계획돼 있다.
용문신역사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천년 용문사 은행나무 고장을 상징화하고 친환경농업 특구 양평의 특성을 이미지화 했으며, 양평동부권 중심 관문으로서의 용문면의 위상을 표현하는 등 전통 3단 기와잇기와 용마루가 있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또한 신역사 하단에는 화물열차 승강장이 설치되고 상단에는 전철 승강장이 설치되는 등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환승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 남ㆍ북측 출구에 각 27면과 80면 등 총 10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토록 했다.
또 용문역세권 개발 등과 관련된 주변 교통망구축등을 위해 양평읍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 158억원중 88억원을 용문중로 1~2호 개실에 전환 투입키로 했다. 따라서 2010년까지 총 98억원을 투입, 용문면 다문리~용문성당 앞 1.324m가 폭 20m 2차선으로 개설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