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네트워크를 총 가동하며 광폭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3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과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한 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건의서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도6호선 및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주요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 군수는 지난 2일엔 윤후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서영교 행정안정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했다.
정 군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분류해서 평가를 하다 보니 역차별에 부딪혀 우리에게는 너무도 불리한 상황”이라며 “이미 양평은 상수원보호 등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온 만큼 예비타당성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돼 군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경기도 하남시, 광주시를 거쳐 양평군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26.8km의 4차선 고속도로다. 개통 시 서울에서 양평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