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업무보고 및 직원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하지만 주민들 입장에서는 우리동네에서 올해 어떤 사업이 일어나는지가 궁금하다. 각 읍면으로부터 제공받은 업무보고 내용을 정리해 2회에 걸쳐 싣는다. 이번 호에는 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양서면, 옥천면, 서종면을 싣는다. -편집자 주
■양서면, 신청사·국수문화체육센터 건립
양서면 신청사 건립이 양서면 용담리 540-6, 540-7번지 일원에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6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상반기 설계완료 후 남은 건축비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수문화체육센터가 양서면 국수리 397-2번지 외 3필지에 건립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3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5억원이 토지매입비로 반영됐다. 오는 2월 내에 부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깨끗한 양서 만들기’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국수리 국화거리 및 화단 조성,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디자인 개선사업, 환경 사각지대 관리 기동반이 확대(1개조→2개 조) 운영된다.
국화거리 만들기는 국수역~6번국도 일원에 사업비 3100만원을 들여 1만점의 국화를 전시하고 한지 전등 등을 달아 산책동선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을엔 국수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국수리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양수역, 국수역 일원 가로수길 조성 사업(사업비 1억5700만원), 마을안길 포장 및 마을회관 보수(사업비 1억4200만원), 위험구간 개선공사(사업비 1억원) 등이 있으며 올해 마을길 정비에는 2억 3100만원이 사용된다.
신원리 일원에 토종작물 농사를 통한 판매수익금 후원사업이 실시된다. 양서청년아지트 ‘딴딴’과 협업해 토종작물을 수확하고 판매한다.
‘따뜻한 양서면’ 카카오 채널로 위기가구 발굴 및 홍보를 시행하고, 친환경 딸기작목반의 판로 개척을 위한 인터넷 및 택배 판매 전환 계획이 세워졌다.
■인구 1만명 눈앞 서종면, 주민편의 시설 조성
서종면은 문호천~북한강 산책로 연결사업을 시행한다.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과 군비 5억원을 들여 1.9km의 산책로를 연결한다.
서종체육공원 내 탁구장을 이전·신축하는데 14억8000만원을 사용한다. 올해 10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그린뉴딜사업으로는 서종면 다목적회관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3700만원을 사용해 교체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서종생활체육관엔 태양광발전시설 12KW가 설치된다.
서종면 소공원이 문호리 934-3번지에 20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된다. 그라운드․파크 골프장을 조성하고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미취학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서종육아나눔터가 (구)서부노인대학 1층에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이용할 수 있는 서종청소년휴카페가 작은도서관 2층에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토종종자 거점도시 조성사업이 오는 3~12월 문호리 인근 약 3100평 필지에 실시된다. 서종면 농업인단체·새마을협의회가 추진하며, 총 4종의 토종종자를 확보해 토종 씨앗 보존·재배로 양평군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옥천면, 물축제를 ‘냉면과 완자’축제로
옥천면은 물축제 관광객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사탄천 일원에 징검다리를 설치한다. 올해 팔당수력발전소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원 중 80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2000만원을 투입한다.
옥천면 탁구동호인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옥천리 767, 951-3 일원에 900㎡ 규모의 탁구장을 신축한다. 총사업비는 13억3000만원이다.
옥천면 119통합지역대 건물이 노후됨에 따라 119통합지역대를 이전·신축한다. 부지매입비 9억원과 건축비 26억5200만원을 투입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나눔냉장고 사업, ‘옥처니 냉장고’도 계속 운영한다.
올해 제9회 양평물축제는 ‘옥천냉면&완자축제’로 개최한다. 오는 7월30일~8월 1일 3일간 열리는 물축제를 통해 냉면․완자를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 사업비는 1억원이다.
토종자원 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중 토종 벼 2000평, 토종 밭작물 1000평 재배부지 확보 추진 후 종자 파종을 실시해 올해 말 수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을 더한 옥천 문화플랫폼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초부터 2022년 말까지다. 사업비는 48억5800만원이다. 예산은 주차장 부지 매입 및 센터 플랫폼 건립에 사용된다.
아신리 374-10번지 일원 국호6도선 고읍교차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국도에서 옥천면으로 진입 시 차량이 좌회전 대기차선을 넘어 본 차선까지 정체를 유발해 해당 현상을 해소하고자 교차로 개선을 건의한다.
■강상면, 시가지 4차선 확장사업
생활SOC사업 체육센터 및 농업인복지관을 건립한다. 생활체육센터는 1층 1개동이며, 탁구장 및 배드민턴장이 조성된다. 지난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3층 1개동을 사용하는 농업인복지회관에는 작은도서관 및 회의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월리 162-1(세월리 정미소) 위치에 세월리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해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상면사무소 앞 회전교차로~양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까지 기존 2차로인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강상면 시가지 차량 통행량 증가와 아파트 유입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 중이던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로그램 운영 중단에 따른 강사 생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확대하며 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한다.
■강하면, 자연친화형 환경 조성
지난 소통한마당 주민건의사항 및 생활불편사항으로 나온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한다. 해당구역은 운심도시계획도로 개설, 전수~성덕리 간 인도설치 공사, 강하~강상 간 4차선 확·포장 공사, 양평~광주 간 도로시설개량이다. 또, 성덕천 산책로 정비, 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조성, 전수1리 야외운동기구 설치, 강하탁수장 개장 등 산책로 정비 및 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에 들어간다.
자연환경 생태공원 조성 개발 타당성 검토용역이 추진된다. 대상지역은 운심리 573번지 일원으로, 약 21만㎡이다.
토종 종자포를 시범 운영한다. 재배작물은 벼이며, 면적은 전수2리 1000㎡, 동오2리 5500㎡. 성덕2리 4500㎡이다. 각 마을별 1농가 이상 선정 후 시범 재배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특화작물(양파, 감자, 당근) 중점 지원에 나선다. 항금리, 성덕2·3리의 땅작물 농기계 구입을 지원하고 홍보 및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농산물 농가 재배 집중육성 홍보 및 작목반을 지원한다. 오는 5월~11월 전수리 1196번지 일원(새마을공원 5000㎡)에 농산물 상설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동오2리 경로당을 신축할 예정이다.
■양평읍, 쓰레기 수거 시스템 확립
양평생활체육공원·갈산산책로 일원에 민주도 축제인 갈산누리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단체 및 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복지지원사업으로 마을 좌담회 및 경로당 방문, 이장회의 활용, 홍보부스 등을 통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한다. 또 민과 관이 협력해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한 행사,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 등 민·관 협력 활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 강화 및 예방조치와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 저소득층 자립기반 지원과 같은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토종씨앗 대상지를 오는 3월까지 조사하고 발굴하고, 4월에는 재배지 기반조성과 파종을 한다.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청소장비 보강 및 수거 동선 조정,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폐기물 불법투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집중단속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