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물길이 치닫고 푸른 산세사이로 달리는 자연속 풍류행 열차, 서울 용산역에서 시작한 중앙선복선화전철은 이제 양평군 용문역까지의 운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평의 관문, 양수역을 지나 시원한 먹을거리 냉면집이 즐비한 아신역을 거쳐 양평의 중심 양평역에 이르고, 힘차게 팔을 뻗은 은행나무가 손짓하는 용문산 관광지가 있는 용문역까지, 양평군은 곧 꿈에 그리던 전철화시대를 맞이한다.
이제 양평은, 일상에서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의 쉼표를 찍고자 하는 이들로 하여금 설레는 여행지 1순위를 기대해 본다.
속속 모여들 발걸음의 종착지인 개통역 추진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 신원역
양서면 신원리 480-29번지 일대 조성중인 신원역은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구성, 총 5,049,88㎡ 부지에 34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개통된다.
총 50대의 주차공간과 엘리베이터2대, 에스컬레이터 4대, 자전거 보관소 60면이 설치된다.
일일예정승차 인원은 1,845인으로 추산하고 있다.
▲ 아신역
옥천면 아신리 산112-2번지 일대 조성중인 아신역은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구성, 총 5,059,03㎡의 부지에 55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5월 14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엘리베이터 3대와 에스컬레이터 6대 설치, 자전거보관소 60면, 50대의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일일예정승차 인원은 2,256인으로 추산하고 있다.
▲ 양평역
양평읍 양근리 130번지 일대 조성중인 양평역은 지하1층과 지상2층으로 구성된 선상역사이며 총 18,000㎡에 12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5월 14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엘리베이터 6대와 에스컬레이터 12대, 자전거보관소 80면이 설치되고 112대의 주차공간 조성, 일일예정승차 인원은 전철 6,746인, 국철 3,527인으로 추산하고 있다.
▲ 원덕역
양평읍 원덕리 139-10번지 일대 조성중인 원덕역은 지상1층으로 구성된 선상역사이며 총6,165,27㎡에 36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7월 12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엘리베이터 3개와 자전거보관소 60면 설치 및 50대의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일일예정승차 인원 1,594인으로 추산하고 있다.
▲ 용문역
용문면 다문리 748-1번지 일대 조성중인 용문역은 지상2층으로 구성되며 총 24,676.31㎡의 부지에 105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엘리베이터 6대와 에스컬레이터 6대, 자전거보관소 140면이 설치되며 107대의 주차공간 조성, 일일예정승차 인원은 전철 5,031인, 국철 926인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평역사와 용문역사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런 화장실을 만들어 이용객들로 하여금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며 철도역별 환경정비사업으로는 국수~지평간 공한지 꽃길 조성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역사별 준공예정일과 관계없이 주민들은 12월중 개통에 맞춰 전철이용이 가능하며, 이번 역사건축에 있어 외부 색채디자인 및 외관 개선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장 이경현 교수와 홍익대학교 조경대학 학장 박연선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