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6500억 국립자연사박물관,양평유치“검토 시급”

    관리자09.10 2010.04.26 3860

  • 6500억 국립자연사박물관,양평유치“검토 시급”
    대상후보지 검토 및 유치추진위 구성 필요
    [2009-10-21 오전 10:16:00]
     
     



     

    ▲ 미국 자연사박물관 전경

    양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중인 국립자연박물관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6500억원(건축비 3300억원, 표본 수집비 3200억원)을 투입해 부지 330,600㎡, 연면적 99,200㎡(3만평) 규모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양평군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 서울 노원구, 인천 강화군, 전북 부안군, 전북 남원시, 경북 안동시 등 7개시군 내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선교군수는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국가로 이를 유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10여년전 1차 후보지 심사결과 적격지로 선정된 6개 시ㆍ군에 양평이 포함된 만큼 경기도에 타당성 용역비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양평군이 여러 방면에서 우위에 있어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2010년 10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총회가 사실상 경기도 개최가 확정된 상태여서 도가 추진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문체부에 ‘양평군 자연박물관 건립’건의 및 의사전달을 피력한후 ‘자연사박물관 유치 타당성 학술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군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20~30명 내외의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문체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유물 보유자 명단과 소장유물의 종류 및 수량파악에 나서 기탁자와 조건부 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양평 유치의 당위성으로 첫째, 사업대상지가 군유지로 토지매입비가 전혀 들지 않고 둘째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경춘고속도로, 6번국도 송파~양평고속도로, 양평~화도 고속도로 등 4통8달의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며 셋째, 수도권 2천만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지역 중심지로 30년 규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대규모 국책사업 입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수도권 1500만 주민이 1시간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용문산 및 남ㆍ북한강 등 천혜의 경관지역으로 자연사박물관 입지에 부합하며,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하는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대ㆍ외국인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도시품격을 갖추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양평은 자연사 및 박물관 관련, 학계와 현업 콘텐츠보유자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자연사박물관 유치는 양수리 세미원과 서종 소나기마을, 백운테마파크, 용문 민물고기 연구소 및 전시관, 용문산 친환경농업 박물관, 양평 영어마을, 청운 산촌테마마을 등과 연계된 새로운 교육ㆍ환경 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엄청난 부가가치를 파생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구체화되면 향후 추진할 국내 박물관, 미술관 건립사업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 공사기간 및 유물수집에만 15~20년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고 실속 있는 유치 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양평군의 자연적ㆍ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반드시 양평에 유치되도록 민ㆍ관 유치기구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