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수대교 재가설공사가 금년봄부터는 본격화 될 전망이다.
총 84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던 지방도 352호 선상 (구)양수대교 재가설공사가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됐다.
조달청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가 이 공사에 대한 계약을 의뢰함에 따라 지난해 7월20일 예정가 670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353억3800만원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주)다산컨설팅에 용역 의뢰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르면 공사개요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양주 조안면까지 길이 1100m, 폭 12~16.3m로 장대교량 600m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접속도로 500m 연결공사는 별도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12년까지 착공일로부터 36개월(1094일)이다. 그러나 지난해말에 착공한 이도로가 순조롭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총 353억원 투입될 양수대교 재가설 사업비가 현재 97억9900만 확보됐을 뿐 올해 추가 예산확보가 지난하다는 것. 경기도는 올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이 더딘 이유는 주민들의 호응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양평군과 경기도 등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 또한 사업 추진 의지가 미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4년에 2009년 완공 계획을 수립, 추진했으나 일부 양수리 주민들이 상권피해 최소화 대책을 먼저 시행한 후 교량공사 나중에 하라는 반발에 따라 합의점 찾기에 실패, 공사가 마냥 미뤄졌다.
한편 양수리 주민들은 (구)양수대교 재가설과 함께 양수시가지 연결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조기에 시행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