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부와 강원내륙의 원활한 접근성 확보를 통한 관광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기 용문~청운~ 홍천 간 철도망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6월25일 용문면 시민단체인 ‘미지-21’과 용문면 주민자치센터,홍천군번영회 등에 따르면 경기 용문~홍천 간 중앙선 철도망 확충사업은 총 38.2㎞ 구간으로 약 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양평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권 간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경기동북부와 강원내륙의 원활한 접근성 확보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2006년부터 국회 국토해양부 등에 조기추진을 건의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이 잠정 보류돼 있는 상태다.
양평 용문의 경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12월 23일 국수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전철을 용문역까지 19.7㎞ 구간을 추가로 개통하면서 외지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철을 이용해 1시간20분 정도 걸리는 용문서 대명 비발디파크를 이용하는 수도권 시민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양평 서종~동홍천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국도 6호선, 국도 44호선 주변의 양평,홍천지역 음식업소들은 매출이 30~40% 급감 현상으로 이어져 지역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지역사회에서는 용문에서 홍천역까지 철도를 연결, 수도권 시민들에게 양평의 대표적인 명소와 명산을 홍보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연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