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원 규모의 ‘국립 교통병원(가칭)’이 오는 2012년 개원될 예정이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 들어설 국립 교통병원은 총 부지면적 101,740㎡에 총사업비 1,700억원(토지매입비 219억원, 건축비 1,300억원 등 국비100%)이 투입되며, 지상3층 4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외학과, 재활의학과 등 15개 과목이며, 최첨단 의료시설 370여 종은 물론 3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교통전문 병원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지난 1월 전문조직(T/F)팀을 구성, 교통병원 건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은 오는 4월 도시 관리계획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용역업체를 선정키로 하는 등 올 연말까지 건립 예정지에 대한 토지 매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경제과(도시가스 공급, 버스노선 신설)를 비롯한 건설과(군도12호 확・포장), 수도사업소(상수도 급수), 환경사업소(하수처리구역 편입) 등의 기반시설 지원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착공은 올 연말까지 군이 토지매입을 완료한 이후 이르면 2010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수도권 소재 8곳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단과 재활심의위원단을 구성, 현장 방문 등을 통한 심의를 벌인 끝에 지난해 12월 27일 양평읍 도곡리 일원을 최종 적합지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