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강상IC 설치를 위해 군 행정력과 선출직 의원 등 정치적 영향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선교군수는 강상IC 설치 문제 해결을 위해 10여회에 걸쳐 유관부처를 직접 방문 하거나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시킨 결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특히 김선교군수는 지난 7월초 홍순만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을 만나 강상IC 설치 현안을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최상위권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김군수는 “강상IC를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양평휴게소 설치와 연계할 경우, 현재 130억 원으로 예상되는 공사비를 절반이하로 줄일 수 있다”며 “강상IC를 양평대교와 연결해야만 국립교통병원을 비롯 양평역, 코바코연수원(국제규모 미술관으로 리모델링 계획), 바탕골예술관, 4대강 개발관광지 등과 연계된 교통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IC설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09년초 한승수국무총리 일행의 양평방문 당시 김군수는 군정 현안보고를 통해 “중첩규제로 군민의 고통이 심각할 지경이라며 경기동북부 발전을 위해 강상IC 설치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김선교군수는 “논리적 대응 및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결과 약 130억원의 사업비가 도출된 만큼 이를 근거로 군 행정력을 총동원, 정부부처 경직된 시작을 바꾸려는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2월 완료된 용역결과 비용대 편익비가 1.08, 순 현재가치(NPV)가 9.8억원, 내부수익율(IRR)이 6.4%로 분석되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군수는 이를 근거로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 실무자에게 자료를 제출하는 한편 긍정적 검토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추가예산(202억원)과 고속도로 세력권 인구(약1만3500명), 배치 간격 및 인접터널과의 이격거리가 도로의 구조 및 시설기준에 부적합해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최근 설치가능한 쪽으로 입장이 선회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 현재 시공 중인 3공구의 강상면 송학리와 병산리 구간에 IC를 설치할 경우 옥천면 옥천리에 설치예정인 양평 IC와의 거리가 최소 3㎞ 이상 떨어져 도로설계기준 IC 이격거리 2㎞를 상회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고속도로 IC와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교통량도 1일 1만2885대(2005년 기준)로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향후 양평지역 발전을 감안할 경우 고속도로 연계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
한편 6월말 기준 중부내륙고속도로 2-2공구, 강상면 세월리~강상면 송학리간 6.6㎞ 구간은 현재 37% 공정률을 모이고 있으며, 3공구 송학리~옥천면 아신리간 5.5㎞는 74%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IC설치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할 사항이다.
이에 주민들은 정병국국회의원이 적극 나서 정ㆍ관계 인맥을 총동원, 향후 인구 20명 양평시 승격에 대비한 꼭 필요한 시설물임을 강조, 관철시키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특단의 노력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