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국내 최초의 콘도미니엄 건설로 레저 분야에 첫발을 디딘 후 1986년 한화그룹에 인수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총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양평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옥산’과 ‘중미산’이 위치한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141-5번지 일원 900여만㎡(272만평) 부지에 1조2천억원의 사업비를 2015년까지 단계별로 투입해 콘도 신축 1,000실을 핵심사업으로 5~6층 규모의 힐링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아울렛몰과 7동 규모의 키즈랜드, 600세대 가량의 에코타운, 임산물 재배단지, 탐험학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4계절 스파랜드에는 2~3천억을 투입해 워터파크와 온천장, 호텔, 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국내최대 야외 테마스파촌 등으로 탈바꿈한다.
워터파크는 가족단위,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4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제안서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측이 접수하자 지난 6월까지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9월중 이해관계인 및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 중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2011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김선교 군수는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대한민국의 관광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중미산 일원이 종합적으로 개발되는 4계절 복합레저휴양단지로 양평발전에 기폭제가 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군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Great challenge 2015'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현대적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며 “콘도체인의 순차적인 리뉴얼을 포함해 말 그대로 뼈대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어 국제적인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군은, 양평 환화복합휴양단지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프리미엄리조트 서비스가 가능해져 새로운 양평의 레저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