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미술문화의 확산과 육성을 위해 문화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군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평군은 양평읍 양근리 543번지 군민회관 일원 8,069㎡부지에 총 80억 원의 사업비(국 ․ 도비 36억, 군비 44억)를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및 연면적 4,184㎡ 규모의 ‘양평군립미술관’을 지난해 7월 착공하고 내년 2월 중순 준공예정이다. 현 공정율은 75%이다.
새롭게 신축되는 미술관에는 전시관을 비롯한 까페, 세미나실 등이 조성된다.
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기대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천정 석고보드 마무리 공사와 2~3층 바닥(포천석) 깔기, 1~2층 냉난방 및 열교환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 “앞으로 문화시설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문화 향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미술관 디자인 및 설계와 관련해 양평미술협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체험위주의 문화공간 및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미술관을 건립한다는 청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