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지역에 10만9393㎡(3만3149평) 규모의 온천복합휴양리조트인 ‘양평 스파월드 리조트 개발(용문면 삼성리 325-1)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3단계에 걸쳐 2013년말까지 연차적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양평 최대 규모 온천휴양시설인 스파월드 되살리기 최대 걸림돌이었던 ‘양평 용암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이 지난 2008년 10월 19일자로 해제됨에 따라 (주)더뮤지엄양지(대표자:조우형,송명근)는 올 하반기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 시설 개ㆍ보수에 착수한다.
사업주측은 기존 교량에서 상류 200m에 40억원을 투입,새로운 교량 건설을 완료했다.
사업주측은 실내외 ‘워터파크’를 비롯 스파테라피, 청소년 놀이시설, 콘도형호텔, 타운하우스 등 숙박시설, 승마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거나 연계한 복합휴양리조트를 2013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시공 사업자 선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수시설, 콘서트홀, 노천탕, 샵 및 공방등 친환경적인 레저타운을 조성할계획이다.
경기도와 양평군은 ‘온천법 제21조 제4항 규정에 의거, 용문면 삼성리 297-1번지 일원 38만6731㎡에 대한 온천 우선이용권자의 온천개발의사가 없음이 확인, 용암 온천원보호지구 지정은 해제된 것으로 본다’며 해제에 스파월드 리조트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특히 지난 2009년 11월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양평스파월드리조트는 2012년까지 9.5㎏의 할당부하량을 배정받아 리조트 개발에 본격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현재 사업주가 리조트 개발에 투입할 자금은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도지역 및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 입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등 관련기관과 협의 및 관련법 검토에 착수하고, 지난 6월중 주민 공람을 마쳤다.
군은 오는 10월중 군 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말까지 군 관리계획(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도 아니다.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전환경성 검토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이 재정자립도 취약 등 열악한 지역여건을 고려해 전향적인 검토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만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중 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대규모 민간개발사업 투자가 이뤄질 경우 지역내 고용창출 및 세수증대,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