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지평~양동 전철연장 고상홈설치“2012년6월 개통”

    관리자 2010.11.14 5367

  • 중앙선 지평역과 일신역, 양동역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2012년 6월말 개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남기명강원본부장은 지난10월말 양평군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현재 2억5천만원을 들여 올 6월까지 용역 추진중인 수도권전철 중앙선, 지평, 양동까지 연장 운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구간별로 동시착공,2012년 6월까지 개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복선화사업 용문~양동간 전철 연장에 대비해 지평역,일신역,양동역내 ‘고상홈 플랫폼’ 설치공사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혀 전철연장 운행을 기정 사실화 했다.

    그러나 중앙선 6(용문~구둔),7(구둔~매곡),8(매곡~판대)공구 공정율이 각각 90,92, 82%로 2012년 완공 목표보다 조기 완료될 예정이나 전철 운행은 2012년 6월경에나 가능 할 전망이다.

     양평군과 양평군의회는 “그간 정병국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를 방문 중앙선복선전철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전철 연장운행과 관련된 지역민원을 적극 수렴해 줄 것을 수차에 걸쳐 촉구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평군의회는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남기명)에 중앙선복선전철공사구간 중 제 6,7,8공구인 지평과 양동구간의 조속한 개통과 민원을 최대한 수렴할 것을 요청했다.


    양평군의회 박현일부의장은 “중앙선복선전철 지평,양동 연장 운행은 양평동부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중차대한 사업” 이라며 “코레일 도약과 양평지역발전이 상생하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관철되도록 군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김선교 양평군수는 “수도권 전철이 지평,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운행되면 양평군은 서울근교 자족도시로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통해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공조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수도권 전철이 지평, 양동까지 반드시 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2000년 감사원은 중앙선 용산~원주구간 운행에 대해 과잉투자로 판단하고 전철연장사업에 대해 유보결정을 내렸다.


    이후 양평군과 양평군의회는 당시 감사원 감사결과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10년이 지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변하여 중앙선 복선전철 연장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였다.


    결국 국토해양부는 양평군민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009년 12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용문~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 타당성 용역을 재실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 또한 기존 감사원의 조사방식과 같이 단순히 이용객의 숫자로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면 연장운행의 타당성(건설비:150억 추가소요, 연간 운영비 60억원 적자 등)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병국국회의원은 “수도권전철 지평, 양동 연장운행의 목적은 단순히 비용편익의 측면으로 검토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및 수도권 규제완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특히 수도권 물 공급으로 인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여 국토해양부 담당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