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40억,양평 강상둔치 야구공원 본격 가시화!

    관리자 2011.01.24 4510

  • [2011-01-19 오후 5:46:00]
     
     
     

    경기도 양평에 수도권 최초 '야구공원'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 양평군은 양평대교 서편 한강 둔치 52,900㎡에 약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2면의 잔디구장을 건설하기로 밑그림을 그리고 올 상반기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하천 점용허가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 총무과 김용옥 체육지원팀장은 “국토관리청의 허가가 나는대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뒤 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4대강 사업계획에 양평군에서 건의한 4개면을 2개면으로 축소 반영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이르면 2011년 9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번 야구공원 조성을 처음 제안한 인물은 프로야구 김용달 전 LG트윈스 코치. 김 코치는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처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 야구장이 수도권엔 전혀 없다. 아마추어팀과 사회인야구팀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현실에서 환상의 자연경관을 지닌 강상체육공원에 야구장이 들어서면 야구동호인 저변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양평군은 이 야구장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사회인야구동호인팀에 대여하고. 일부 아마추어 경기도 유치할 구상이다. 특히 9월말 계최예정인 적국체전 소프트볼 전국대회와  경기레포츠페스티발 대회가 양평에서 개최 될 예정인 만큼 그전에 야구장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야구장이 들어설 동편 양평축구장 인근에는 이미 양평군에서 조성한 성인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포함해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사업 계획서(남한강살리기2공구)에 따르면 야구장 건립이 추진되는 남한강 강변 둔치는 생태 복원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국민 여가선용을 위해 건립되는 야구장인 만큼 계획을 변경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공무원의 분석이다.


    양평군의회 박현일,송요찬의원은 “지난해 88대교 부근 한강 둔치에 건설된 야구장은 정부와 서울시가 1달만에 허가를 내줘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양평 야구장 역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지원의지만 있다면 올 상반기에 조성 할 수도 있다” 며 “토목공사는 1~2개월 정도면 충분한 만큼  4대강사업비로 올 제1회 추경에 당장 필요한 40억원의 예산도 국도비로 편성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서울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선교군수와 김용옥팀장은 지난해 10월새로 부임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양평야구공원 조성에 대한 협조를 구했고. 담당국장도 ‘서울청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며 “야구계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청운 양평블랙드래곤즈 회장은  ‘현재 관내 야구동호인이 15개팀에 35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양평에 야구공원을 조성할 경우 경기도와 강북,송파 등 수도권 생활야구팀을 상대로 야구장 임대료 등 충분한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야구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군은 지난 9월 총 40억원을 투입, 강상면 교평리 307번지 일원 강상체육공원 11만8322㎡ 부지에 가로 113m, 세로 76m 규모의 국제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최상급 잔디 축구장을 조성했다.


    양평축구장은 잔디구장 2면, 마사토 구장 2면, 육상트랙 8레인, 테니스장 6면, 족구장 6면, 야구장 2면(90m×90m), 다목적 구장 1면 등 종합스포츠 타운을 조성, 유소년 축구 경기 유치 및 일반 축구동호인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