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수도권II] 서울~양평 연결 자전거 도로 개설

    관리자 2011.02.23 5115

  • 팔당대교~양근대교 폐철로 26.8㎞ 구간에

    남양주와 양평지역의 한강변에 있는 중앙선 폐철로 구간을 활용해 자전거 도로가 새로 개설된다. 이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한강변을 따라 서울~구리~남양주~양평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등장하게 된다.

    남양주시 팔당호 주변의 중앙선 폐철로. 이 길을 활용해 양평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25일 남양주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239억원을 들여 남양주 팔당대교~양평 양근대교 구간 26.8㎞에 중앙선 폐철도를 따라 건설된다. 자전거도로는 폭 3m로 설치되며 옆에는 폭 1.5m 보행자 전용도로도 개설된다.

    새로 개설되는 구간은 팔당대교를 출발해 능내역~폐터널~운길산역~북한강철교~양수역~신원역~국수역~아신역을 거쳐 양근대교에 도착하게 된다. 이 가운데 남양주 구간 8.45㎞는 7월쯤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옛 팔당역~능내역 구간은 레일 바이크(철로 자전거) 개설을 위해 철로를 남겨두고, 능내역~북한강철교 구간은 철거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하는 중앙선 전철 안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돼 있어 팔당역에서 내려 곧바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북한강 철교 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바닥을 투명소재로 시공해 밑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