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소식

  • ‘봄의 전령사 ! 산수유 꽃 활짝’ 양평 봄마중가자~

    관리자 2011.04.13 3144

  • [2011-04-09 오후 3:00:00]
     
     
     

     

    경기도 양평에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봄이 찾아왔다.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원 산수유 꽃구경 봄나들이가 4월9일부터 산수유마을에서 본격 시작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저온 현상으로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졌다.


    추읍산은 중앙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손쉽게 갈 수 있는 산이 됐다.용문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봄이면 산수유로 유명하다. 추읍산은 양평군 용문·개군면에 위치한다. 옛적에 지관(地官)이 이 산에 올라 용문산을 보고 읍(揖)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추읍산(趨揖山)'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정상에서 보면 7개 읍이 보인다 하여 칠읍산이라고도 불렀다.



    산의 남·서북 아래의 내리와 주읍리 일대는 100년 이상 수령의 산수유나무가 7000여그루 정도 자생하고 있어 산수유 마을로 불린다.가족과 연인과 함께 꽃구경하면서 양평 전통 토속음식도 즐길 수 있다. 매년 이맘때면 산수유축제가 열렸으나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축제는 아쉽게 취소됐으나 꽃구경은 할 수 있다


    추읍산은 막 수면에서 떠오른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교통이 편해져 원덕역(추읍산역)에서 하차해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원덕역에서 내려 흑성천을 따라 제방길을 걸어가다 새마을 다리를 건너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곳이 삼성리 입구이자 신내천이다.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삼성리 입구로 들어가서 정상을 거쳐 경사가 가파른 내리나 주읍리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편하다. 신내천 일대는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남한강과 만나는 신내천의 하천폭은 약 150m지만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하기에 적합하다. 양평군은 수도권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2009년 추읍산에 70㏊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